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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북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하기

by 고보름 2023. 9. 5.

구담, 옥순봉 

구담, 옥순봉(372m)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을 일컫는 말입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모습이 거북이를 닮았고 물속에 있는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이라고 하였고,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의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습니다. 
 

구담봉 

  • 지정종목: 명승 
  • 지정일: 2008년 9월 9일 
  • 소재지: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32번지 등 
  • 크기: 높이 330m, 면적 159,667㎡

 

특징 

구담봉은 단양팔경 중 하나에 속하며,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발고도는 330m로 2008년 9월 9일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산은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모양으로 보이는 독특한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풍경 1

경관 및 특징 

구담봉은 아담한 크기의 산으로, 충주호 수상관광의 중요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옥순봉과 함께 호수에서 보이는 절경뿐만 아니라 산행 코스도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변명소 

구담봉 옆에는 유명한 옥순봉이 위치하며, 제비봉, 금수산, 멀리 월악산 등이 경치를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고 명소 중 하나입니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경치를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조선 인종 시대에 백의 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덩굴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가는길

육로로는 진입이 어려우며, 충주호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왕복(약 1시간 소요)하거나, 신단양나루에서 충주까지의 유람선(약 1시간 10분 소요)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산행은 계란재에서 시작하여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정상에서는 충주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옥순봉 

  • 지정종목: 명승 
  • 지정일: 2008년 9월 9일 
  •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산 9번지 등
  • 크기: 면적 178,232㎡

 

특징 

옥순봉은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경관이 뚜어나 소금강이라고도 불립니다. 2008년 9월 9일에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하여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옥순봉 봉우리는 희고 푸른색을 띠며, 여러 개의 봉우리가 대나무 싹과 같은 모습으로 보여준다고 하여 "옥순봉"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경관 및 특징 

옥순봉은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져 충주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줍니다. 이 지역은 퇴계 이황과 김일손 등 여러 인물에 의해 칭송되었으며, 연산군 때 김일손은 "여지승람"에서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했고, 이중환은 "산수록"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사실 

원래는 청풍군에 속해 있었으나, 조선 초반에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면서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새겨 이곳이 단양의 관문으로 정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근명소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위치하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를 가지고 있고 대 위에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를 함께 간직하고 있는 명승지로 자연을 즐기고 역사적인 사실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명소입니다. 
 

산행하기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 

  • 주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산 4-6

 

구담봉 

  • 상세구간: 계란재(옥순봉 입구) ~ 삼거리 ~ 구담봉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거리: 2km 
  • 난이도: 하 
  • 연락처: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043-653-3251

구담봉

구담봉 구간별 코스 

1. 계란재공원지킴터 ~ 구담봉삼거리 구간: 1.4km (40분) 
충북 제천과 단양 경계의 계란재에 위치한 구담봉 탐방로는 옥순봉과 공동 입구로 시작하여 1.4km 지점에서 분기됩니다. 탐방로 초입은 돌길로 포장되어 있고, 100m 정도 오르면 마지막 화장실을 갖춘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그 이후 1km 구간은 콘크리트 포장된 농업용 도로이며, 완만한 오르막 구간입니다. 30분 정도 걸어 본격적인 숲길에 진입하게 되며, 부드러운 흙길과 통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가면 10분 정도 걸려 쉼터에 도달합니다. 쉼터에서는 충주호가 시야에 들어오며,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로 구담봉은 오른쪽 방향에 위치합니다. 
 
2. 구담봉삼거리 ~ 구담봉 구간: 0.6km (50분)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구담봉까지의 거리는 짧은 0.6km입니다. 그러나 작은 봉우리 2개를 넘어야 하므로 쉽지 않은 구간입니다. 오른쪽 방향으로 가다 보면 5분 정도 걸으면 시야가 트이는 능선길이 나타납니다. 이곳부터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흙길과 암릉지대를 번갈아 오르내리며, 기암괴석과 충주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옥순봉 

  • 상세구간: 계란재(옥순봉 입구) ~ 삼거리 ~ 옥순봉 
  • 소요시간: 2시간
  • 거리: 2.3km 
  • 난이도: 하 
  • 연락처: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043-653-3251

 

옥순봉 구간별 코스 

1. 계란재공원지킴터 ~ 구담봉삼거리 구간: 1.4km (40분) 
이 구간은 구담봉 구간과 동일합니다. 
 
2. 구담봉삼거리 ~ 옥순봉 구간: 0.9km (1시간 20분) 
구담봉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옥순봉 탐방로는 평탄하며 봄에는 아카시아나무 꽃길, 가을에는 활엽수의 단풍색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삼거리에서 옥순봉까지의 0.9km 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0.5km 구간은 내리막이고, 0.4km는 암릉으로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내리막 중 일부 경사진 구간과 암릉은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 외의 부분은 무리 없이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쉬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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