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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식물원: 도심 속 오아시스

by 고보름 2023. 11. 14.

서울숲전경(출처: 공식홈페이지)

소개

서울식물원은 미래의 서울을 상상하며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와 번식을 통해 8,000종 이상의 식물을 소유하고자 하는 목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원은 주로 네 가지 지역(오픈 포레스트, 호수 정원, 습지 정원, 테마 가든)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지역은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식물원 내에서 네 가지 다른 색깔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 정원 내에 위치한 전시 온실은 세계에서 유일한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 지역과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토착 식물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각 기후대의 독특한 식물과 식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서울식물원은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식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정원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계획된 계절마다 독특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서울의 생태도시로의 명성을 확립하기 위해 활발한 식물 전시 및 보존 활동을 통해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식물을 보호, 복원, 번식,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인간과 야생 동식물 간의 공존 환경을 확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번식을 필요로 하는 식물 종을 늘리고, 식물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식물 연구 및 교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보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의 사랑에서 태어난 아직 어린 서울식물원은 '식물 자원을 저장하고 연구하는 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미래 세대에게 내려갈 수 있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사

서울식물원은 초기에는 2008년 6월에 오세훈 시장이 추진한 수변레저 복합시설로 계획되었던 '마곡 워터프런트 사업' 부지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설계 결함과 경제적인 문제, 한강수질오염 논란 등으로 2011년 5월에는 마곡 중앙공원 조성 사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13년, 마곡지구의 공원부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형 식물원 계획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로서 서울 남서부 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충하고 도시의 대표적인 보타닉 파크로 자리매김하기로 결정되어, 2015년 11월 14일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1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습니다. 2018년 10월,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남물재생센터를 지하로 내리고 상부를 공원화하여 서울식물원과 직접 연결하고, 온실도 확장할 것이라는 2단계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임시 개장을 진행하였고, 2019년 3월에는 지중해, 4월에는 열대 온실을 개방했습니다. 2019년 5월 1일에는 전면 개원되었으며, 임시 개장 기간 동안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전면 개원 이후에는 주제원에 한하여 유료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식물원은 도시 환경에서의 자연과 식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

서울식물원의 주요 시설로 첫 번째 열린 숲이 있습니다. 열린 숲은 서울식물원의 입구로,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심지입니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숲을 중심으로 한 넓은 잔디마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열린 숲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특별 전시물이 개최되어 사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의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 센터, 숲 문화 학교, 그리고 LG 아트센터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제원입니다.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한 야외 주제 정원과 열대 및 지중해 지역의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하는 온실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주제원에서는 전통 정원과 현대적인 도시 환경에서 자라난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요 시설로는 식물 문화 센터, 어린이 정원 학교, 그리고 마곡 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호수원이 있습니다. 호수원은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수변 관찰 데크가 조성된 휴식 및 생태 교육 공간이 있습니다. 호수 계단에서는 식물원을 조망할 수 있고, 습지식물과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됩니다. 주변 시설로는 호수 횡단 보행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습지원 있습니다.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조성하는 독특한 생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자연천이 보존되어 있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공간이며, 한강나들목을 통해 편리하게 식물원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요 시설로는 한강 전망 데크, 새 관찰대, 그리고 한강나들목이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주제와 생태계를 다루는 시설들을 통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강조하고,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용안내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온실과 주제정원이 있는 주제원은 평시(3월~10월)는 09시 30분부터 18시(17시 매표 마감)까지 운영하고 동절기(11월~2월)에는 09시 30분부터 17시(16시 매표 마감)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용요금은 성인(만 19세~64세) 5,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3,000원, 어린이(만 6세 ~ 12세) 2,000원입니다.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 유효하며 온실 및 주제정원이 있는 주제원에만 입장료가 적용되고 그 외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 5세 이하 유아(만 6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 장애인)과 그의 보호자 1인,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급~6급),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증 소지자, 의상자·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가족,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기초수급자, 국군의 날 군인, 어린이날 아동,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무료입장 대상이며, 무료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확인을 위한 증빙자료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결론

서울식물원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가족, 커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소품 촬영이나 소소한 소풍도 가능하며,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시 속의 작은 오아시스로, 푸른 식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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