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독일마을
남해 여행을 하게 되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독일마을입니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독일의 이국 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의 약 30,000여 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억 원을 들여 도로, 상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만들고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분양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건축은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건축부재를 수입하여 전통적인 독일 양식 주택을 건립하였는데 이 주택들은 독일 교포들의 주거지 또는 휴양지로 이용되고, 관광객을 위한 민박으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89-7
- 홈페이지: http://남해독일마을.com/
- 관광안내소: 055-867-8897
- 입장료 무료
- 주차비 무료
관광
남해 독일마을은 해안가를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을 가지고 있어 휴양을 즐기기 좋은 펜션들이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커피나 맥주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독일마을의 바로 앞에는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있어 휴양지로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남해파독전시관
독일마을 정상의 독일광장에 남해파독전시관이 있습니다. 2014년 6월 28일 개관된 파독전시관은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가야만 했던 대한민국의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남해독일마을이 어떻게 조성이 되었는지부터 그들이 독일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 파독 광부가 광산에서 사용한 작업도구와 작업복뿐만 아니라 파독 간호사들의 병원생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힘겹게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면서 흘린 눈물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던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남해파독전시관 입장료
- 이용시간: 09:00 ~ 17:30 (17:20까지 입장)
- 이용요금: 1,000원
- 무료입장: 남해군민, 만 65세 이상, 미취학아동, 장애인 1-2급, 국가보훈대상자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 입장금지: 음식물 및 음료, 반려동물 입장금지
도이처임비스(Deutcher Imbiss)
독일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도이처 임비스(Deutcher Imbiss)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Imbiss는 독일어로 간이음식점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푸드트럭이나 포장마차형태의 간이음식점을 의미합니다.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독일마을의 맥주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티브로 한 축제입니다. 세계 유명 맥주들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크통 마차와 화려한 퍼레이드도 관람할 수 있으며 독일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2023년 독일 맥주축제 일정
- 기간: 2023.10.06.(금) ~ 2023.10.08.(일)
- 시간: 10:00 ~ 21:30
- 장소: 남해군 독일마을 일대
- 주최/주관: 남해군/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기획단
- 요금: 무료 (일부 이벤트 참여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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