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감천문화마을

생활과 예술의 공존,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온 피난민들과 태극도의 신도들이 감천동에 정착하면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당시 부산으로 파난민들이 몰려들면서 결국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던 산비탈까지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전쟁의 영향으로 지역 사람들의 생활은 어려워지게 되었고, 감천은 그러한 상황에서 불규칙한 건축물과 가정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근 산업도시가 몰락하고, 산비탈 마을은 교통과 일상생활이 불편하였고 주거지가 낙후하면서 인구들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1970년 초반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남은 인구의 많은 수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년층이거나 저소득층이었습니다. 부산은 텅 빈 마을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고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어 현재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찾아가는 길

• 주소: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 (감천2동 일대 산간마을) 
• 대중교통: ① 괴정역 6번출구 마을버스 (사하1, 사하1-1) ② 토성역 6번 출구 마을버스 (사하1-1, 서구2, 서구 2-2) 
• 자가용: 감천문화마을 입구 또는 감정초등학교*부산광역시 사하구 옥천로 130

감천문화마을에는 주차장이 없으니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세부정보 

• 감천2동시장 공영주차장(18대) : 부산 사하구 감내1로 147 
• 감천2동 공영주차장(40대): 부산 사하구 감내1로 175번 길 5
• 감내공영주차장(50명): 부산 사하구 옥천로 59-1
•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27대): 부산 사하구 감천동 17-46
• 감천초등학교 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보수공사 중으로 인근 주차장 이용 (공사기간 2022.7.1.~2023.12.31.)

감천문화마을 벽화

감천의 문화 

벽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그림과 같은 벽화로 유명합니다. 거리 곳곳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벽화들이 그려져 거대한 야외 미술관을 걷는 느낌을 줍니다. 

예술작업실과 갤러리 

감천문화마을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작업실과 갤러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예술가들과 대화하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예술 공방이 있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목공체험, 도자기체험 등이 있습니다. 

거리예술축제 

감천문화마을은 매년 다양한 예술과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매년 5월에서 10월 중 열리며 전통혼례식, 가족노래자랑, 추억의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관광명소 

감천문화마을은 울긋불긋한 단독주택이 언덕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로 광고나 영화에 나오거나 수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걷다 보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감천문화마을이 관광지가 된 이후로 동네 상권이 발달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카페나 음식점이 많아지고 특히 기념품을 판매하는 소품점이 많아져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구경하거나 감천의 특징을 살린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은 상업시설이 발달했지만 아직은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사생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골목여행 코스를 지정해두기도 했습니다. 골목여행코스를 따라 골목 구석구석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야경 

감천문화마을은 산비탈 마을로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좋은 풍경을 보여주지만 밤에는 불빛들이 더해져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감천문화마을은 그 독특한 지형과 예술적 분위기, 문화적 가치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변화했습니다. 그림 같은 벽화와 예술적인 작업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을 여행한다면 당일치기로 추천하는 관광명소입니다.